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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의 좋은 예, 그리고 예…

By Vincent  /  Dec 29, 2019
kjgsb, Nike

원작 만한 속편은 없고 OG만한 레트로, 콜라보는 드물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조던 11의 OG 컬러들은 항상 매니아들의 가계에 암적인 요소로 자리한다. 지난 14일 글로벌 릴리즈 된 조던 11 OG 레트로 브레드 처럼 늘 같은 컬러 조합에 미묘한 디테일이 전부지만 고민부터 구매 순간의 번뇌 및 자기 합리화까지 언제나 이 12월의 증상은 한결 같다.

‘변종’ 조던 11 OG 레트로 감마 블루는 달랐다. 코디하기 쉬운 블랙 컬러 바탕에 밝은 코발트 블루, 혹은 쨍한 블루 컬러의 점프맨 로고는 스니커 헤드들과 스니커 아재들, 스니커 잔바리인 나조차도 열광 시켰다. 현재 새 제품 기준으로 형성된 리셀가는 40-50만원 수준. 꽤나 준수한 녀석이다. 2013년 겨울 나이키 바스켓 볼 매장이 아닌 나이키 부평역사점에서 추첨으로 정가에 구매했던 그 날의 뿌듯함은 아직도 신발장에 그득하다.

반면 유사한 컬러에 심지어 언디핏이 가세한 맥스 90은 과유불급의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맥스 97 X 언디핏의 절제된 멋스러움을 기대했던(비록 구찌 향이 조금 났지만) 많은 이들은 토캡을 시작으로 미드솔 근처를 거쳐 힐컵 부근까지 이어지는 무자비한 블루 컬러에 절망 중이고 백탑의 언디핏 로고는 애처로운 수준이다. 팅커 햇필드는 저 제품을 보고 과연 어떤 평가를 했을런지. 화이트와 블루 컬러 조합은 대부분의 여론이 시쳇말로 내뱉는 ‘여름에 어울릴만한 신발’이라는 핑곗거리라도 있겠지만, 나머지 컬러 조합은 콜라보레이션도 더 이상 신선함을 가져오긴 버거운 시점이 도래했다는 예일 수 있겠다. 본인만 예쁘면 그만일 일이지만 내 눈에는 확실히 아.니.다.

2019년, 올해의 마지막을 저 녀석이 자리한 건 아쉽지만 조던11레트로 OG 감마블루만한 변종이 내년에 다시 한 번 등장하길 소원하며.

@ WRITTEN BY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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