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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IR JORDAN 11 LOW LE "NAVY SNAKESKIN"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

By 오렌지킹  /  Apr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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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 어벤저스 "엔드 게임"을 보고 온 오렌지킹입니다.

 

아...뭐랄까 지난 10년의 마무리랄까...
혹시라도 스포가 될지 모르니 그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지만,
저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몇 번 더 봐야 할 것 같아요 ;ㅂ;
 
감사합니다 마블! 고마워요 영웅들!!
 
오늘은 오랜만에 프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촬영한지는 며칠 되었는데...
저희 컬렉터스 하이의 새로운 기대주,
핀포 군이 요즘 몬스터 헌터를 시작해서
함께 게임하느라...리뷰가 많이 밀렸습니다...쿨럭
 
하지만 더 늦출 수는 없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입니다 :)
멋진 신발을 리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서현 나이키! 감사합니다!
 


AIR JORDAN 11 RETRO LOW LE "NAVY SNAKESKIN"
WHITE/BLACK/NAVY
CD6846-102
04/27/2019
219,000 KRW
 


와...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셜 박스라니...뱀피 박스라니!!
 
이름에 LE(Limited Edition?)이 들어간 덕분일까요? ㅎㅎㅎ
 


그냥 날 가져요
 


아...남뱀피가 제 눈앞에...믿기지 않는 광경입니다.
 


"남뱀...해외에서 남아돌던데 이게 뭐 그리 좋은 건가요?"
 
자, 그걸 설명드리고자 이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아재의 옛날이야기를 들어주시죠 :)
 




은퇴했던 마이클 조던의 컴백과 함께
1995년, 마이클 조던은 에어 조던 11 "콩코드""블랙 콩코드"(스페이스 잼)를 일찍 데뷔시켰고
 




1996년, 정식 발매와 함께
콩코드에 이어 "컬럼비아""브레드"가 오리지널 컬러로 발매됩니다.
 


오늘 리뷰할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
1995-1996년에 발매된 모델은 아니지만
에어 조던 11 로우들 중에서는 나름 OG라고 불러도 될 모델입니다.
 
그 첫 등장은 2001년이었는데요.
 
"2001년에 나왔는데 OG라구요?"
 
아...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요.
그 이유는 이...에어 조던 11 미드를 로우컷 모델로 만든 모델은
96년에 정식 발매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1996년 챔피언 퍼레이드 때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에어 조던 11 로우 "콩코드" PE가 존재하긴 했지만
발매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2014년이 되어서야 발매되었죠 ;ㅂ;)
 
1996년에 나왔던 오리지널 에어 조던 11 로우는
"에어 조던 11 로우 IE"라는 이름으로 나온 두 모델이 있습니다.
 




"코발트" 혹은 "젠 그레이" 라고 불리는 흰색 베이스의 모델과
검/빨 색상의 "브레드"가 있었죠.
 
1996년 당시 국내에서는 발매되지 않았고,
당시...중학교를 중퇴하고 조기 유학의 길에 올랐던 저는
같은 학교 일본, 대만 친구가 처음 보는 위 모델들을 신은 것을 보고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야기가 또 샐 뻔했는데...
에어 조던 11의 로우컷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에어 조던 12의 프로토 타입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 모델을 디자인했던 팅커 햇필드 할배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던 11 미드와 똑같은 디자인의 로우컷 모델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조던 11의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더 가볍고, 신기 쉽게...
하지만 그러기에는...에나멜(패턴트)은 그다지 좋은 소재가 아니었던 거죠.
너무 무겁고 빳빳하고, 여름에도 어울리지 않잖아요?
 




검/빨 로우 모델은 마이클 조던이 직접! 경기 중에 신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00년 말,
 


나이키는 갑자기(?) 에어 조던 11 "콩코드"의 첫 레트로
그리고 정식 발매되지 않았던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을 발매합니다.
 


이후 2001년 1월에는 "컬럼비아"를,
 


3월에는 새로운 컬러웨이인 "쿨 그레이"를 발매했고
 
봄/여름 시즌 모델로 (드디어)
 


7종의 에어 조던 11 로우가 탄생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에어 조던 11 미드의 발목 부분을 낮춘, 에어 조던 11 로우는 이때 처음 발매되었기 때문에
에어 조던 11 미드의 OG 발매는 1995-1996년이지만
에어 조던 11 로우의 오리지널은 2001년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 OG들 중에서 최고는...말씀 안 드려도 되겠죠? 후후훙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가을...
한 가지 대 사건이 일어납니다.
 




마이클 조던이 두 번째 은퇴를 번복하고(!!)
NBA 코트 위로 다시 한번 돌아오게 됩니다!



박번복 씨도 아니고...(물론 기뻤지만...)
 

 
이 시기에 갑자기 에어 조던 11을 레트로 한 것은...
어쩌면 마 사장님의 복귀를 위한 떡밥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보란 듯이 쿨 그레이를 멋지게 신어주시기도 했죠.
 


같은 해 12월에는 에어 조던 11 "브레드"까지 레트로 되면서
에어 조던 11의 모든 OG 컬러 재발매 및
스페이스 잼과 쿨 그레이까지 발매 된...엄청난 시기였습니다.
 


문득, 2000년에 방영한 일드 I.W.G.P.에서 
주인공 나가세 토모야가 에어 조던 11 "콩코드"를 선물 받는 장면이 생각나네욘.
(1년만 버텼으면...레트로 싸게 샀을 텐데... 하면서 봤던)
 
"그나저나 남뱀 리뷰는 언제..."
 
아 맞다;;
하라는 남뱀 리뷰는 안 하고... 하하하.... 죄송합니다.

 





어느 유명 래퍼는 콩코드를 7년 기다렸다지만,
저는 이 남뱀을 18년 기다렸습니다.


 
2013년에 에어 조던 11 로우 "분뱀"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기대조차 하고 있지 않았는데...!!



2014년에 새로운 컬러인 "녹뱀"까지 발매되면서
"아! 그럼 내년은 남뱀이구나!" ...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었어요 ;ㅂ;
 


그리고 또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이렇게...
감격스럽게...
제 눈앞에...하앜
 




저는 2001년에 이 모델을 구입하지는 못했고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편집샵에서 높은 금액에 판매되곤 했습니다)
당시 만나던 여자 친구의 건방진 남동생 색끼 녀석...이 신었어서
쪼끔 부러웠습니다(음?)
 
OG 모델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역시 뱀피 부분인데요.
 


오리지널 모델은 비늘(?) 부분이 조금 더 크고 짙은 색이었달까요?
비늘 사이로 보이는 파란색 부분도 좀 더 얇았습니다.
 
그리고 신으면 신을수록 비늘 부분이
정말 허물처럼...벗겨지는 단점 또한 있었습니다.
 


2019년 레트로는 뱀피 모양의 가죽 위에
비늘무늬로 투명한 코팅을 올린 듯한 모습입니다.
덕분에 비늘이 벗겨지는 일은 없을 듯한데, 오리지널과는 조금 달라진 인상을 가졌어요.
(나쁘진 않았지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2013년의 분뱀과 2014년의 녹뱀 비늘이
조금 더 예쁘고 리얼해 보였었는데... 요렇게 나오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발매해준 게 어딥니까...18년은 정말 너무도 길었어요 ;ㅂ;
 






인스타그램에서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메쉬가 아니라 가죽이네요?"
 
네, 합성 가죽이기는 한데 ㅎㅎㅎ
조금 부드러운 편입니다.
 
메쉬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2001년에는 가죽으로 변경된 이 부분이 나름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ㅎ
 
2001년에 발매된 에어 조던 11 로우 7종 중에
"체리"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가죽이었던 것 같습니다.
 








뒤쪽의 미니 점프맨과 작은 23 프린팅은 오리지널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웃솔의 카본 바둑판도 깔끔하게 잘 나왔고,
남뱀피 부분은 물론, 해링본 무늬의 트랙션도 상당히 예쁜 남색을 가졌습니다.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부터
에어 조던 11 미드 모델들은 오리지널 실루엣으로,
에나멜 부분이 상당히 높아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에어 조던 11 로우는 계속해서 낮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네요.



2001년 오리지널들도 에나멜과 뱀피 가죽 부분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사이징퀄리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죠!
 
에나멜/패턴트 가죽으로 된 모델들과는 다르게
이 뱀피 가죽이 생각보다 상당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합니다 ㅎㅎㅎ
 
직접 모델을 보기 전에, 해외에서 먼저 구매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조건 정사이즈다!"라는 말이 있어서
정사이즈와 반업 사이즈 둘 다 신어보았는데요.
 
"음??"
 
정사이즈도 잘 맞고...반업도 잘 맞는 어이없는 상황이...하하하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두 모델 모두 발볼, 발등에 여유가 있어서
정사이즈, 반업 모두 다 잘 맞았고요.
반업은 끈을 끈 구멍 끝까지 채우지 않으면 약간의 힐슬립이 발생했습니다.
 
아주 두꺼운 양말과 함께 신을 게 아니라면 정사이즈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반업으로 인해 앞 길이가 많이 남아버리면,
요 녀석은 에나멜이 아니라 앞코가 좀 부드러운 편이라
뱀피 한가운데 주름이 질 수도 있거든요 ;ㅂ;
 


퀄리티는 막 좋지도, 그렇다고 막 나쁘지도 않은
보통 수준인 것 같습니다.
 
촬영한 모델도 뱀피 부분에 본드가...좀 묻어있었는데...
아...이걸 아세톤으로 지울 수도 없고 좀 난감했습니다...
 
에어 조던 11 로우를 구매하실 때 체크하면 좋을 부분은:
 
1. 텅에 붙어있는 검은색 JUMPMAN JORDAN 택이 양발 모두 같은 위치에 있는지
(보통은 세 번째 끈 구멍 위치와 비슷합니다)
2. 앞코 쪽 뱀피(혹은 에나멜) 부분의 컷팅 모양이 같은지
(삐뚤거나 컷팅 모양이 이상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3. 신발을 뒤에서 봤을 때, 양발의 뱀피(혹은 에나멜) 가죽의 높이가 같은지
 
위 세 가지 정도 유심히 보시면, 양품을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
 




음...오늘 보여드린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은
제가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모델이라...사심이 많이 들어간 게 사실입니다 ㅎㅎㅎ;;
 
국내에는 발매가 좀 늦어져서 이번 주말 발매하게 되는데요.
앞서 발매한 미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량 발매되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18년 만에 발매한 전설적인 신발이라 해도
저 같은 아재가 아니면 ;ㅂ;...흑
일반적으로는 크게 관심 없는 모델 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녹뱀 만큼 수량이 적게 발매되었으면 또 달랐을지 모르지만,
많은 수량 발매되어서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ㅎㅎㅎㅎ
국내 수량은 미국만큼 많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매장마다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자, 오늘 제가 준비한 (프)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어벤저스를 보고 오자마자 리뷰를 쓸라니...
지난 10년간 보아온 영웅들에 대한 감사,
감동과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어서
오늘따라 더욱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하핫
 
오늘의 주인공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
저는 적어도 2족은 사려고 합니다.
조금 슬픈 이야기지만...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오랜만에 발매되는 모델들은
"다음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ㅂ;
 
두족 정도 사서, 아쉬움 남지 않게 열심히 신어야겠습니다!
 
에어 조던 11 로우 "남뱀"은 4월 27일(토),
리뷰를 도와주신 서현 나이키에서도 발매됩니다.
많이 도와주세용!
 
긴 리뷰,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 오렌지킹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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